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카베 린타로 (문단 편집) === 경계면상의 슈타인즈 게이트 === 조건 만족시[*진입조건 4장에서 크리스가 보내 오는 메일에 지정된 답변('사이언티스트'→'배드 사이언티스트'→'아저씨 개그', '외부인'→'굴욕'→'왜 여기 있을까')을 보내면 '천재소녀의 멜랑콜리' 업적이 달성되고(트로피가 없는 PS4판은 제외) 동시에 10장이 크리스 엔딩인 '인과율의 멜트'로 진행되며, 5장 이후로 날아오는 크리스의 메일에 답신(5장 예정 → 교통비 / 7장 열쇠가 → 열쇠가 없으, 이모티콘 → 보안, 망상이군요 알겠습니다 → 현실 / 8장 증명해서 설명해! → 무슨 일 / 9장 연락해 이 바보야! → 불안) 을 이어가면서 최종적으로 10장의 어디에 있냐고 묻는 크리스의 메일에 답신을 보내면 11장 진입조건이 성립된다.] 크리스 엔딩 뒤에 진엔딩 루트인 11장 경계면상의 슈타인즈 게이트가 이어진다. 11장 진입 플래그가 만족되어 있다면 10장 엔딩 후 쓸쓸한 음악과 함께 스탭롤이 내려가다 갑작스럽게 전화 벨 소리가 울려 다루가 이를 받아 오카베에게 넘겨 주는데, 오카베가 전화를 넘겨받자 어째서인지 '''이 세계선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아니 존재해서는 안 될''' 스즈하가 다급하게 수화기 너머에서 오카베를 부르고 이에 당혹해하는 오카베의 목소리가 나오며 스탭롤이 도로 올라가버리는 충격과 공포 수준의 연출이 나온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엔딩 영상이 잡음/노이즈가 생긴 채 역재생되는 연출로 해결했다. 크리스 엔딩을 먼저 봤다면 엔딩에 뭔가 위화감이 있다는 것을 곧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이 부분은 실제 스탭롤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이 자체가 페이크 엔딩이라는 하나의 인게임 무비이다. 스킵도 안 될 뿐더러(단 이벤트 영상인 관계로 한 차례 이 영상을 봤다면 이후에는 스킵된다.) 폰 트리거를 눌러도 전화가 꺼내지지도 않는다.] 갑작스럽게 걸려 온 전화 너머의 스즈하의 요청에 따라 라디오관 옥상으로 가자 그곳에는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금 나타난 β 세계선의 [[아마네 스즈하]]가 있었다. 그녀는 β 세계선의 미래는 [[닥터 나카바치]]의 타임머신 개발 이론, 통칭 나카바치 논문에 의한 타임머신 개발 경쟁으로 인해 3차 세계대전이 발발, 핵무기가 마구잡이로 사용된 끝에 2036년에는 전쟁은 종결되나 전 세계의 인류가 10억으로 줄어들어 버리는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를 맞이하게 되며, 이 확정된 미래를 피하고 미지의 세계선,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으로 나아가 줄 것을 요청한다. 처음에는 크리스의 희생을 없던 것으로 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스즈하의 부탁을 거부하던 오카베는 스즈하가 슈타인즈 게이트의 진입 조건이 '''7월 28일 사망한 마키세 크리스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지금까지의 과거개변에 대한 기억 탓에 망설이게 되나 결국 이를 승낙하고[* 이는 크리스를 구하겠다는 마음도 마음이지만 동시에 7월 28일의 오카베 린타로가 옥상에 나타난 인공위성, 즉 타임머신을 보았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반쯤 체념한 것도 있었다. 과거에 타임머신이 나타났다는 것은 스즈하가 타임머신으로 7월 28일로 이동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은 동시에 오카베 린타로가 아마네 스즈하의 제안을 받아들여 과거로 가는 것은 필연이라는 것이기 때문.] 스즈하와 함께 크리스가 죽기 직전으로 떠난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난 오카베는 크리스가 죽어 있던 모습을 봤던 장소로 가던 중 아무것도 모르는 과거의 크리스와 만나나 옥상의 진동[* 오카베와 스즈하가 타임 트래블로 도약해 출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세계선을 불문하고 미래의 다루가 만든 타임머신은 전부 전화렌지나 SERN과 같이 커 블랙홀을 이용해 타임 트래블을 하는 만큼 진동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애초에 '최초의 오카베'도 이 진동을 느끼고 옥상으로 뛰어올라 왔었다.]에 대해 묻는 크리스를 간신히 뿌리치고,[* 살아 있는 크리스를 만난 오카베는 감정이 북받치는 동시에 '과연 나는 크리스를 살릴 수 있을까'라는 망설임에 크리스에게 "나는 너를..."이라고 말하다 차마 말을 맺지 못하고 그대로 도망치는데, 프롤로그에서 크리스가 오카베에게 '무슨 말을 하려 했느냐'라고 묻는 것이 바로 이 장면이다.] 이후 문제의 장소에 잠복하다 크리스가 그녀의 '''아버지'''인 닥터 나카바치에게 논문을 빼앗기고 죽을 위험에 처하자 나카바치를 죽여서라도 막기 위해 그의 나이프를 빼앗아 찌르려 하나, 크리스가 나카바치를 보호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사이에 끼어들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스스로 크리스를 찔러 죽이고 만다.''' 프롤로그에서 들었던 누군가의 비명소리는 이에 정신줄을 놓아 버린 본인의 목소리였던 것. 참고로 이 비명은 담당 성우인 [[미야노 마모루]]가 누군지 알 수 없게 기묘한 톤으로 연기하였고, 프롤로그에서는 이름이 ???로 표시되는데, 옵션의 음성 재생에서 오카베 린타로의 음성 재생만 꺼버리면 이 비명 음성도 재생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엄청난 까발리기 포인트. 잘 들어보면, 프롤로그의 비명소리 톤과 오카베의 후우하하하 웃음소리의 시작부분 톤이 똑같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일부 감 좋은 사람들은 이때의 비명소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고 흠칫했다 카더라. 안타깝게도(?) 애니판에서는 딱히 다르게 연기하지 않아서 확실하게 동일인물인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알았다 해도 별 상관은 없는 게 어차피 이 비명소리를 듣는 시점에선 이 작품에서 시간 이동이 등장하는지 조차 모를 때고 어차피 본편 진행에서 이 초반부는 엔딩 직전까지 무의미하고 유저들은 마유리를 구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은 없다.] 이후 거의 정신줄을 놓아 버린 오카베는 크리스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정하고 포기하려 했으나, 마유리의 질타[* '''그''' 시이나 마유리가 오카베의 뺨을 후려갈긴다. 이 때의 마유리는 '오퍼레이션 아크라이트'로 1년 뒤에서 온 자신에게 전화로 부탁받았다.]에 정신을 차린 뒤, 이때를 위해서 준비되어 있었던 '''미래의 자신'''의 메일을 받는다. 크리스를 구하는데 실패한 미래의 오카베는 크리스를 살리겠다는 집념으로 15년 동안 타임머신 연구에 몰두하여 끝내는 고용량의 텍스트 및 사진, 영상까지 전송가능한 완성형 D메일 '''노스탤지어 드라이브'''[* 이 이름은 이전 [[D메일]]의 이름을 정할 때 오카베가 제시했던 명칭이었다.]까지 개발하게 되었던 것. 드라마 CD β에서 한번 자포자기하고 리얼충이 되었으나 마유리가 1년 후 타임머신을 타고 떠난 걸 계기로 다시 한번 실패하고 돌아올 과거의 자신에게 걸어보려고 한 듯하다. 현재의 오카베가 이를 받을 수 있게 된 것 또한 현재의 오카베가 미래의 오카베와 같이 크리스를 구하는 데 한번 실패했기 때문으로, 여기서 ND메일을 보내 온 주소는 [[Steins;Gate|sg]]-[[엘 프사이 콩그루|epk]]@t k93.x29.jp 였다. 사실 이 메일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프롤로그 파트에서 이미 수신되어 있었다. 단지 이 메일을 읽기 위해서는 이 메일을 보낼 자, 즉 '''크리스의 구출에 실패한 15년 후의 오카베 린타로'''가 존재해야 한다는 인과관계가 성립해야 하기에 프롤로그 파트에서 수신한 이후 계속 읽으려 해도 영상에는 노이즈만 잔뜩 송출될 뿐이며 과거로 한 차례 돌아갔다 온 뒤[* [[Steins;Gate 0]]의 오카베 린타로가 과거로 메일을 보내는 인과가 발생한 뒤]에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었다.[* 정확히는 크리스의 구출에 실패하고 좌절했을 때 '''마유리에게 뺨을 맞고 기운을 찾은 오카베 린타로'''만이 볼 수 있다.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 프롤로그에 해당하기도 하는 실패 후 마유리의 독려를 받지 못한 세계선은 1.129848%이고 마유리가 정신 차리게 해줘 ND메일을 읽게 되는 슈타인즈 게이트 진입 세계선은 1.130209%이다. 마유리의 도움 없이는 ND메일은 읽을 수 없는 것.] 이 때문에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오카베 린타로는 반드시 마키세 크리스의 구출에 한번 실패해야만 한다'''는 사전 준비가 필요했고, 이로 인해 스즈하는 크리스의 구출에 실패하게 될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오카베에게 모든 것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음을 뒤늦게나마 사과한다. >'''(웃으며)"오퍼레이션 스쿨드라고? 엘 프사이 콩그루라고? 서른 셋이나 돼서 뭘 하고 있던 거야, 난! 완전히……중2병 전개잖아!!"'''[* [[http://www.youtube.com/watch?v=MpA9lc0ezXA|애니메이션에서의 부분.]] 이 부분만은 [[원작초월|원작을 초월했다]]는 평가가 많다.][* 사실 본편에서도 '특별히 의미는 없다'라는 대사가 나오는 순간만 목소리의 볼륨이 갑자기 커지는데 자세히 들어 보면 그냥 볼륨만 커지는 게 아니라 톤이 다른 미야노 마모루의 목소리가 2개 겹쳐져서 재생된다. 즉 '''원래 두 명이 동시에 말하는 부분'''이며 애니메이션에서는 이것을 극적으로 연출한 것이다. 텍스트는 '오카베'(미래의 오카베 린타로. 현재의 오카베 린타로는 이름인 '린타로'로 표기된다.)로 계속 표기되기에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 그에 더해 역동적인 연출도 한 몫했다.][* [[Steins;Gate 0]]의 에필로그인 교차좌표의 스타더스트에서 실제로 이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정황상 과거의 자신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이것이라고 판단해 일부러 그런 것으로 보인다. ND메일의 영상을 찍은 뒤의 오카베는 궤변스러운 발언을 내뱉기는 해도 꽤나 진지한 태도이기 때문.] 미래의 자신의 조언으로 희망을 다시 얻은 오카베는 여태껏 마유리를 구하기 위해 수많은 세계선을 넘나들었던 기억과, 크리스를 반드시 구해내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진 뒤 호오인 쿄우마로서 부활, 다시 과거로 돌아가 크리스를 구하는 작전인 오퍼레이션 스쿨드를 실행한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 오카베는 캡슐 토이를 뽑아 메탈 우파가 나온 것을 확인한 뒤 첫 시도 때와 마찬가지로 마주친 크리스에게 "나는 너를 구하겠다"라고만 말한 뒤 그녀를 뿌리치고[* 첫 시도 때에는 갑작스럽게 마주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이런 행동을 취했는데, 이는 '최초의 오카베'가 회장에서 크리스에게 불려 나가지 않으면 오카베가 크리스의 시신(같이 보이는 것)을 보게 되더라도 크리스와 일면식도 없기에 그가 기억하는 최초의 자신과 다른 행동을 할지도 모르니 과거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한 밑작업을 한 것이었다. 크리스가 최초의 오카베를 불러 묻는 내용이 달라지더라도 중요한 것은 질문의 내용이 아니라 '크리스와 최초의 오카베가 회장에서 마주친다'라는 상황 그 자체이기 때문.] 다시금 잠복, 이후 크리스를 죽이려 드는 나카바치를 저지하며 나타나 호오인 쿄우마를 칭하며 그를 도발해 자신을 찌르게 만든다.[* 계획대로라면 미래 가젯 연구소의 발명품 중 하나인 사이륨 세이버의 끝 부분에 내장되어있던 점액으로 죽음을 위장할 예정이었으나 시간 이동 후 계획 실행을 위해 확인 한 결과 공기중에 장시간 노출 된 탓에 점액이 응고되어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 이에 자신을 걱정하며 부축하려 다가온 크리스를 스턴건으로 기절시키고 나카바치는 스턴건으로 위협해 쫓아 버린 뒤,[* 그 와중에 나카바치는 기겁해 도망치면서도 착실히 크리스의 논문 봉투를 챙겨 도망쳤다. 하지만...] 자신의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로 만든 피바다에 크리스를 눕힌다. 이번의 비명소리는 피를 더 짜내기 위해 상처를 억지로 후벼판 고통 탓에 지른 것.[* 종이에 손가락만 베여도 고통스러워하는 게 인간인데 생살을 날붙이로 쑤시는 것도 모자라 자기 손으로 그 상처를 찢어 벌린다고 생각해보자. 진짜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심지어 이때 오카베가 입은 창상은 이후 8월 21일로 돌아가 다루와 마유리가 병원으로 데려가자 의사에게 '조금만 늦었으면 과다출혈로 죽을 뻔했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중상이었다. 오카베의 엄청난 정신력을 보여주는 장면.] 원래는 사이륨 세이버의 가짜 혈액을 이용하려 했지만 시험가동도 한 적이 없었던 데다 유통기한이 한참 지나 있던 터라 선지피가 굳어 있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상처를 쥐어짜게 된 것. 헌데, 사이륨 세이버가 제대로 동작을 했다 하더라도, 오카베가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면 그날의 오카베가 크리스를 가장 먼저 발견하는 일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사이륨 세이버가 작동하지 않은 것이 천운이었을지도? 그리고 그 결과 크리스는 죽지 않았지만 '''7월 28일의 오카베 린타로가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는 마키세 크리스를 관측한다'''는 결과를 이끌어내 오카베는 세계선의 수렴을 이겨내고 세계를 속여 마키세 크리스를 구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진짜로 세계를 속이고 세계 지배 구조를 바꾸는데 성공한 세계의 기만자이자 매드 사이언티스트.''' 이 트릭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러한 방법, 즉 오퍼레이션 스쿨드는 어트랙터 필드의 수렴 방식의 허점을 파고든 것이다. 미래의 오카베의 말에 따르면 α 세계선에서 표류한 경험, 즉 지금의 오카베 자신을 부정하는 방법으로는 패러독스가 일어나 세계선을 바꿀수 없다. 애초에 오카베가 β 세계선을 떠나 α 세계선에 가서 크리스와 아는 사이가 된 계기는 β 세계선의 7월 28일에 오카베가 피투성이의 마키세 크리스를 보고 '최초의 D메일'을 보냈던 것인데, 이걸 없었던 일로 한다면 최초의 오카베가 전혀 모르는 사람인 마키세 크리스를 구하기 위해 15년간 연구에 몸바쳐 타임머신을 만들어내서 크리스를 구하려 할 이유가 없다는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난다. 이 때문에 세계선의 수렴이 발생해 크리스가 피웅덩이에 쓰러져 있는 상황, 즉 마키세 크리스의 죽음이라는 결과가 발생한다. 그러나 세계선의 기준이 되는 오카베 린타로가 7월 28일 최초의 D메일을 보낸 이유는 '''피웅덩이 위에 쓰러진 마키세 크리스'''를 보았기 때문일 뿐, '''마키세 크리스가 완전히 사망했음을 관측해서가 아니였다'''. 그렇기에 크리스가 죽지 않았다 하더라도 '죽은 것 처럼 보이는' 크리스를 7월 28일의 오카베가 보기만 한다면 그는 '최초의 D메일'을 보낼 것이니 분기점이 되는 사건이 변경되지 않아 세계선의 수렴은 발동하지 않고 크리스는 생존할 수 있다. 크리스의 죽음을 위장한 것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슈뢰딩거의 고양이]]'''와도 같은 것으로, 관측자인 오카베 린타로는 당시 '마키세 크리스가 피웅덩이에 쓰러져 있다'라는 것을 보고 죽었다고 생각했을 뿐, 실제 생사는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의 관측자(오카베 린타로) 몰래 실험 준비 단계에서 청산가리(닥터 나카바치로 인해 발생되는 마키세 크리스의 죽음)를 보기엔 똑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유해성이 없는 다른 물질(마키세 크리스는 단순히 '피 같은 무엇인가'[* 사이륨 세이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이 '피 같은 무엇인가'는 사이륨 세이버의 선지피였겠지만, 본의 아니게 진짜 피가 되어 버렸다.]에 엎어진 채 기절해 있는 것)로 바꾼 것과 마찬가지로, 위장을 잘 해 뒀기에 얼핏 보기엔 정상적으로 실험(7월 28일 오카베 린타로가 피웅덩이 속의 마키세 크리스를 '관측한다')이 이루어진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건이 망가져서 병이 깨지더라도 청산가리가 상자 안에 퍼지는 결과가 발생하지 않으나 실험 자체는 제대로 진행되었으니 관측자는 이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게 되어, 결과적으로 바꿔치기에 성공하면 고양이(마키세 크리스)는 50:50이 아니라 100% 확률로 죽지 않게 된다.[* 단 '어째서 오카베 린타로가 관측자가 되느냐'라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지만 지금까지의 모든 스토리가 이것을 전제로 하니 이 시점에서 문제 되지는 않는다.] [* 어떤 사건을 막기위해 사건자체를 없애는것이 아니라 겉보기에만 그런 사건이 있었던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것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르다. 시간여행을 주제로한 작품들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트릭이기도 하다.] 즉 크리스를 구하기 위한 모든 조건이 만족되었다고 하더라도 만약 오카베가 자신이 β 세계선에서 α 세계선으로 이동한 시점 이후에 β 세계선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기억을 가졌고 그로 인해 크리스의 죽음을 확실하게 인지한 상태였다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이미 관측되어 확정되어 버린 결과인 '마키세 크리스의 죽음'으로 수속되었을 터이며, 마유리 때와 마찬가지로 설령 그녀를 구하려 했다 하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죽었을 것이다. 허나 오카베는 '피웅덩이에 쓰러진 마키세 크리스'까지만 관측하고 이를 다루에게 알리는 메일을 보냈고 그 직후 α 세계선으로 이동했기에 이 이후의 일은 관측하지 못했다. 즉 크리스의 생사는 관측자에 의해 관측되지 않았기에 확정된 결과가 아니며 마지막으로 관측한 '피웅덩이에 쓰러진 마키세 크리스'만이 확정된 결과이고 그렇기에 그녀의 죽음은 어트랙터 필드에 의해 수속되지 않기에 그녀의 죽음을 우회할 수 있던 것이다.[* 이 부분은 본작에서 상세히 언급되는 내용은 아니나 정황상 제로 이면루트 종장의 초입부의 내용에서 추론 가능한 부분이다. 상세는 후술할 Steins;Gate 0 문단을 참조.][*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실에 대한 힌트는 '''프롤로그'''에서 나오는데, 오카베는 크리스가 죽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루에게 보낸 메일에는 단순히 찔렸다고만 보내는데 그 이유가 '그렇게(죽었다고) 쓰면 '''그 사실이 『확정』되어 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즉 애당초 오카베 본인이 크리스의 죽음을 애매하게 인식함으로서 해당 사실을 확정결과로 만들지 않은 것.] 또한 원래의 β 세계선에서는 닥터 나카바치의 논문이 봉투에 섞여들어간 메탈 우파[* 나카바치의 발표회가 시작하려 하자 급하게 위층으로 올라가는 오카베를 쫓아 가려다 마유리가 메탈 우파를 주머니에 제대로 넣지 못해 흘렸고, 이를 크리스가 우연찮게 주워 자신의 논문 봉투에 넣게 된다. 그야말로 [[나비효과]] 그 자체.] 덕분에 금속 탐지기에 걸리게 되어서 다른 짐들과는 별도로 운송되었기 때문에 화물칸의 화재에서 무사할 수 있었으나, 오카베가 미리 메탈 우파를 뽑아 버렸기 때문에 오카베가 마유리에게 뽑아 준 캡슐토이는 메탈 우파가 아니라 일반 우파가 되었으며, 따라서 이 우파가 든 논문봉투는 금속 탐지기에 걸리지 않게 되어 별도 운송이 되지 않아 나카바치가 크리스에게 빼앗은 논문은 화물칸의 화재로 완전히 전소[*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오던 도중에 세계선이 변동한것을보면 세계선 변동시점은 논문이 전소된 이후인것으로 추측된다.], 나카바치의 논문으로 말미암은 3차 세계대전 또한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물론 나카바치가 크리스의 논문을 복원해 낼 가능성도 0은 아니나, 애초 자신의 것이 아닌 논문을 몇 번 본 것 만으로 그 논문을 그대로 복원해 낼 정도의 지적 능력이 있었다면 그 정도로 학회에서 멸시당했을 리도 없을뿐더러 크리스가 살아 있는 한 나카바치가 크리스의 이론을 기반으로 타임머신 이론을 제창하려 한다면 이를 '그나마 아버지니까'라며 참고 지내왔다 살인미수 건으로 아버지에게 학을 떼게 된 크리스가 가만히 보고 있을 리 만무하니 사실상 나카바치는 타임머신 연구를 지속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셈이다. 애초에 7월 28일의 오카베에 대한 살인미수 건(기절해 있다 깨어난 크리스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추정된다)에 대해 나카바치가 주요 참고인으로 지목된 데다 타임머신 이론이 유실된 것이 밝혀지자 바로 러시아 측에서 나카바치를 추방해 버리기도 했고.] 나카바치가 자신을 찌르게 한 것은 어트랙터 필드의 수속을 역이용한 것으로, 사이륨 세이버의 선지피가 굳은 것을 깨닫자 그 대용으로 자신의 피를 쓰기 위해 세운 계획. 어트랙터 필드의 수속에 의하면 오카베 린타로의 사망은 2025년이 아니면 안 되기에 2010년 7월 28일에 죽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진 것. 다만 이는 그가 정말로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 진입하게 되면 '미래가 확정되지 않은' 세계선이라는 특성상 도달하자마자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험성이 있었으나 반쯤은 도박으로서 실행했고, 결국 성공해 1달여의 기간 동안 입원해야 했으나 죽지는 않게 되었다. 결국 세계는 그 수많은 고뇌와 역경을 거친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호오인 쿄우마"[* 이 시점에서 그가 이 사건들 이전에 만들었던 중2병의 허세로 가득찬 자칭과, 기관에 감시받는다든지 세계의 질서를 파괴하는 자라든지 하는 의미 없는 설정이 모두 진짜가 되어 있었다.]에게 속아, 누구도 죽지 않았으며 SERN의 디스토피아도 없고, 3차 세계대전도 발발하지 않는 미래가 정해지지 않은 경계면에 존재하는 세계선 '''슈타인즈 게이트'''[* 명명자는 본인으로, 본인曰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허세 중2병 설정의 일환. 근데 애니메이션 23화에서는 미래 오카베와 현재의 오카베가 말하는 것이 서로 교차 편집되며 간지폭풍 그 자체를 자아낸다.]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디스토피아와 세계전쟁이 없을 뿐이지 그에 준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당장 9년 뒤가 [[Robotics;Notes]] 세계관이기도 하고...] 슈타인즈 게이트의 세계로 전환되고 나서, 그는 1달간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라보 멤버들에게 배지를 하나씩 나눠주고 [* 스즈하는 태어난 뒤 줄 예정이라고. 다만 엄밀히 말하면 하시다 이타루의 자녀이므로 아버지의 성을 따라 '하시다 스즈하'가 되어야 하겠지만, 배지의 이니셜에서 누굴 나타내는지 헷갈릴 여지를 없애기 위해 일부러 어머니 쪽인 A를 선택한 것인 듯. 혹은 타임리프로 지나왔던 세계선에서의 스즈하 또한 (세계선의 교차에 의해 더는 볼 수 없게 되었을지언정) 뱃지라는 증표 안에 남겨두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나카바치의 연구가 무산됨을 뉴스로 확인한다. 자신이 칼에 찔렸던 살인 사건은 크리스가 경찰에 신고했으나, '피해자 행방불명' 이라는 이유로 수사에 진척은 없는 상황. 오카베와 크리스는 라디오관에서 두 세마디 정도 나누었을 뿐인 이름도 모르는 관계에 오카베는 입원, 크리스는 8월 중에 미국에 있는 어머니 곁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서로 만나지 못했다. 오카베는 크리스의 배지를 과거 크리스의 기억과 함께 주머니에 넣어두고 아키하바라를 걸으며 미래를 만들어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파일:슈타인즈 게이트 엔딩.jpg]] 자신을 구한 '은인' 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무려 2달여간이나 아키하바라 거리를 헤매고 있었던 크리스와 재회하고,[* [[https://youtu.be/-yNk4JYtf6w?t=1383|게임판 영상.]]그녀가 느낀 오카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부분. 따지고 보면 그날 처음 본 사람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구해 준 셈이니 본편 내내 보여 온 그녀의 성격이라면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크리스티나라고 무심결에 불렀더니 크리스가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 나올 수 없는 익숙한 대사를 말한다. 오카베는 낯익은 그리움과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고, 아래의 대사를 읊으며 본편의 긴 이야기가 끝을 맺는다. >"환영한다, 내 조수, 마키세 크리스.... 아니 크리스티나." >라보멤 넘버 004의 핀 배지를 주머니에서 꺼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재회가 의미하는 것처럼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흘러나오려는 눈물을 참으며, 핀배지를 크리스의 손에 살며시 쥐어주었다. >'''"이것이 슈타인즈 게이트의 선택이다."''' 참고로 소설판 [[Steins;Gate : 원환연쇄의 우로보로스]]에서는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으로 넘어올때 좀 더 사기적인 수단을 쓰는데 스즈하가 타임 리프 머신, 그것도 미래에서 만들어서 48시간 제한도 없는 것을 들고 온 것. 이걸 사용해서 7월 28일로 타임리프를 해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프롤로그를 다시 한번 보게 된다.''' 그 때문에 크리스가 쓰러져 있던 자리에서 내용물이 굳어있는 사이륨 세이버를 보게 되고 다시 한번 시도할 땐 사이륨 세이버의 가짜 피로 해결한다. 거기다가 핸드폰을 두고 간 게 아니라 전원을 끄고 셔츠 가슴 쪽에 있는 주머니에 넣어둬서[* 스즈하가 그쪽 주머니에 넣으라고 말했다. 물론 스즈하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진 몰랐을 듯하지만...] 닥터 나카바치에게 찔린 상처도 핸드폰이 막아줘서 그리 크게 나진 않았다. 이때 오카린이 들은 비명소리는 칼에 찔리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크리스를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킨 뒤 달려드는 오카린에게 쫄아서 닥터 나카바치가 지른 비명소리다.[* 과거의 오카베가 비명소리를 듣고 무슨 일인지 찾아 나선 것은 맞으나, 당시 오카베는 '누군가의 비명소리'라고만 생각했지 그것이 자신의 목소리라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 즉 그것이 누구의 목소리였는지는 중요치 않다는 것. 하지만 의문점은 남는데 이 오카베는 슈타인즈 게이트 진입에 실패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건 타임리프 머신의 전화를 망가진 핸드폰으로 받아도 될련지 고민하다 다른 오카베에게 크리스를 부탁한다며 외치며 전화를 받는다. 이후 슈타인즈 게이트로 진입.] STEINS;GATE 설정집에 실린 트루 엔딩의 후일담인 [[재액강탄의 홀리데이]]에서는 크리스와는 훌륭한 츤데레 커플로 미국으로 돌아간 크리스와는 주변에서 메일이라도 보내라고 보채도 연락하지 않은 채 츤츤대고 있는 중이다. 트루엔딩 직후의 세계이지만, 아직도 마유시를 비롯해 남을 위할 때 중2병 설정을 사용하고 있으나 다루의 리얼충 발언이나 중2병 발언을 하고 민망해하는 것으로 봐서는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정상적으로 보이는 듯하다. 거기에 사용하는 중2병 발언들도 전보다 미묘하게 약한 편. 그리고 그마저도 크리스와 엮이면 제대로 된 반항도 하지 못한 채 놀림당하고 있다. 트루엔딩에 도달하기 전까지 워낙 충격적인 경험을 많이 한 탓에 평범한 사람을 보고도 SERN과 관련을 짓는다든가, 어딘가의 [[텐노지 나에|복수귀]]를 보고 끝없이 걱정 혹은 의심을 하며 사소한 일에도 노이로제 반응을 보이는 등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고민을 하며 속으로 끙끙 앓고 있다. [[PTSD]] 수준. 이 PTSD라는 말이 장난이 아닌 것이, 이때까지 오카베는 소꿉친구가 어떤 수를 써도 죽는 것을 무력하게 보는 걸 수도 없이 반복했고, 집주인의 딸내미가 살인귀로 변해버린 것까지 손 놓고 볼 수밖에 없었고 게다가 베타 세계선에선 연인까지 자기 손으로 찔러 죽여버린 셈인데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적이다. 거기에 α선의 세계에서 그의 버팀목이자 이해자이자 해결사였던 마키세 크리스마저 미국으로 돌아간 상태이기에 모든 일의 고민은 그 혼자서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재액강탄의 홀리데이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그가 의심하거나 걱정했던 것들은 전부 단순한 그의 오해로 밝혀졌으며, 마지막엔 서로 츤츤대며 메일조차 하지 않던 마키세 크리스로부터 데레가 잔뜩담긴 메일을 받으며 훈훈한 마무리를 한다. 그러나 후술할 슈타인즈 게이트 극장판에서는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 도달한지 1년 후에 '''오카베가 소멸한다'''는 내용인 데다가,[* 현실과 허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현실을 의심하는 순간 소멸된다. PTSD와 [[리딩 슈타이너]]에 의한 영향인 것으로 추정.] 불과 8년 뒤인 [[Robotics;Notes]]의 세계관에서도 또 문제가 터진 점을 고려해보면 이러한 오카베의 노이로제는 결코 끝나지 않을 듯하다.[* 심지어 [[Robotics;Notes]]에서도 레지스탕스로 활동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디스토피아]]랑 3차 세계대전이 없는 세계선으로 이동했다고 해도 300인 위원회에게 대항하는건 여전한 것 같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